♥ 안산단원요양원 ♥ 2024.09.03. 배변도움교육-수급자 대상
*단원요양원에서는 수급자 대상 교육을 수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노인성 변비 (혈허변비, 장조변비)
대변이 토끼 똥처럼 단단해지고 배출이 용이하지 않은 노인성 변비는 대변에 수분이 부족하고 바짝 말라붙어 있습니다. 몸이 쇠약해지면서, 혈허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허증 : 어지러움, 시력저하, 손발톱이 매끈하지 않고 머리카락에 윤기 없으며, 피부가 창백하고 거칠며, 입술도 잘 트고 잠이 잘 들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배변도움
배변 도움 교육의 중요 목적은 평상시 수분 섭취 부족과 소량 식사 및 운동 제한 등으로 발생 할 수 있는 변비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물은 약 12~24시간동안 식도- 위- 소장- 대장을 지나면서 영양분은 흡수되고, 남은 찌꺼기는 항문을 통해 배설됩니다. 정상적인 대변은 담갈색을 띄며, 부드럽고 반쯤 굳은 형체입니다.
하지만 대변이 회색일 경우 지방변, 검은색일 경우 위장 내 출혈, 연한색일 경우 지방흡수에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변은 수급자의 건강상태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건강지표이므로 배변 관리는 중요합니다.
인체장기위치
노인의 배변장애 원인과 예방 및 관리
노인의 배변 장애는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이해와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다음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입니다.
활동량 증가: 노화로 인해 신체 활동이 줄어들면 장의 운동 기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이나 가벼운 요가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이 섬유 섭취: 식이 섬유는 장 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과일, 채소, 통곡물, 콩류 등의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노인들은 종종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의 물을 섭취하지 않습니다. 하루에 최소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분 섭취는 변을 부드럽게 하여 배변을 용이하게 합니다. 단, 밤에 자주 소변을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녁 시간 이전에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배변 습관: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의가 느껴지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도록 합니다. 배변 시 왼쪽 아래 배를 손으로 지긋이 문질러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양 균형 유지: 노인의 경우 식욕 부진이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만성 질환이 있는 경우 의사나 영양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관리: 특정 약물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필요한 경우 약물 조정을 고려해야 합니다.
심리적 요인 관리: 스트레스나 우울증 등의 신경정신질환이 배변 장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의료적 상담: 대장질환이나 항문질환이 있는 경우, 적절한 의료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만성적인 변비나 심각한 배변 장애가 지속되는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관리 방법을 통해 노인의 배변 장애를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춘 접근이 중요하므로, 필요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변도움의 변기사용 돕기
변기사용은 적절한 배설을 유지하도록 화장실까지의 이동을 돕는 것을 말한다.
배변도움의 주의사항
① 요양요원은 활동하기 쉬운 복장과 잘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신고 대상자와 부딪히거나 상처를 낼 수 있으므로
시계, 팔찌, 반지 등은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② 수급자가 앉거나 서는 것이 가능해도 균형을 잡지 못할 수 있으므로 낙상사고에 유의한다.
③ 화장실은 바닥에 물기가 없어야 하며 화장실 앞의 매트를 치우거나, 고정하여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게 한다.
④ 휠체어는 타고 내릴 때 움직이지 않도록 반드시 브레이크를 걸고 발을 발판에 올려 놓는다.
⑤ 이동 중에 바퀴에 옷이 걸리거나 팔걸이에 물체가 걸리지 않도록 유의한다.
⑥ 편마비, 사지마비의 경우에는 휠체어를 침대에 직각 또는 평행으로 접근시킨다.
⑦ 편마비 수급자의 경우에는 휠체어를 건강한 쪽에 20~30도 비스듬히 붙인다.
휠체어 이용하여 화장실로 이동할 경우
① 침상 가까이에 침상과 평행하게 휠체어를 놓는다.
② 수급자를 침대에 걸터앉힌 후 수급자의 발 사이에 요양요원의 발을 넣는다.
수급자의 허리를 끌어안고 들어 올리며 회전하여 휠체어로 옮긴다.
③ 깊게 앉도록 몸을 뒤로 밀어주고 발판에 발을 얹는다.
④ 화장실로 이동한 후 휠체어의 브레이크를 걸고 발판을 접은 후 수급자의 허리를 감아 일으켜 세운다.
그 후 수급자의 몸을 90도로 회전시켜 변기 앞에 세우고 내의를 내린 후 변기에 앉힌다.
⑤ 배설을 마친 후 손을 씻도록 한다.
이동형 변기를 사용할 경우
① 침대와 이동식 좌변기를 높이가 같도록 맞추고 이동형 변기 앞에 안전을 위해 미끄럼방지 매트를 깔아준다.
② 편마비의 경우 이동식 좌변기는 건강한 쪽으로 30~45도 각도로 놓고 수급자를 부축하여 변기에 앉힌다.
③ 배설 중에는 하반신을 수건으로 가려주거나 무릎덮개로 덮어준다.
④ 도움 요청시 혹은 배변 종료를 확인하고 배설 후 배설물을 즉시 처리하고 환기를 시킨다.
⑤ 수급자와 요양요원은 손을 씻는다.
기저귀 교환시 주의사항
① 기저귀는 배설물에 의한 시트나 의복 오염을 방지하고 배뇨, 배변 장애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
② 기저귀의 사용은 피부 장애를 가져오고 욕창이 되기 쉬으며 의식 있는 경우 수치심을 느끼기도 하므로 주의한다.
③ 일상적인 배뇨, 배변시간에 맞춰 자주 살펴보고 갈아주어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한다.
④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피부발적, 상처 등을 살펴보고 예방을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
⑤ 대소변의 색깔, 냄새, 양상이 특이하거나, 피부 발적, 욕창 증상이 있는 경우 보호자 및 관리자에게 보고한다.
출처:가가호호 주간보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