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색 호접란 화분을 가꾸며

카테고리 없음 2016. 6. 27. 13:51 Posted by 단원요양원

지난 어버이날에

한 어르신의 며느님이 손수 만드셨다며 가져오신 하얀호접란이

이제 서서히 정리되어 갑니다.

5월8일부터 오늘6월 27일이니,

참으로 여러날 동안 마음을 훈훈하게 해준 화분입니다.

싱싱한 꽃들이 아직도 두대궁이나 남아 있으니

헤어짐을 준비할 수 있는 여유도 선물 받고 있는 느낌입니다.

'언제봐도 한결같이 아름답네....' 생각했더니,

요양보호사선생님 한분이 꾸준히 관리를 하셨네요.

감사한 분도 감사할 일도 많은 '세상'입니다................


* 사진올리기도 예전엔 곧잘 했었는데

세월이 좀 더 갔다고 & 홈피 주관리자가 늘 잘하시는 관계로

사진 올리기가 번거룹게 여겨지네요.

욕심 같아서는 두대궁 남은 하얀 호접란을 사진으로나마 보여드리고도 싶은데요.....


잘하던 일을 잘하지 못하게 되어도 별로 아쉽지 않음은,

나이듦의 잇점........?

나이가 들어도 그럭저럭 살아갈 재미가 생기는 것도

참 감사한 일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